이티폰

영어 공부의 가장 큰 동기 유발은...

먼저 학생인 경우 시험...

직장인일 경우  직업상 필요한 경우 일 테구..

제게 가장 큰 동기는 바로 제 조카들입니다...

2년 전 같이 간 해외여행에선  조카들이 아직 어렸던 탓에

미숙한 영어실력과 어눌한 발음이 뽀록 안났지만

이제 조카들이 초5, 중 1이 된 지금에는

아이들 앞에서 영어로 말하는게 참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이제 7살 된 다 조카 녀석은 4살 때부터 영어를 시작해서인지

발음이 장난이 아니죠...

그 뿐만이 아니죠... 요즘처럼 영어교육 강풍이 부는 상황에서는

가정에서 부모가 영어사용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죠..

간단한 영어대화를 나누거나 영어동화책을 읽어주고

아이들의 영어 과제, 말하기 과제 점검해 주고...

아이들의 공부교재나 학원선정, 또는 잘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라도 부모의 영어실력은 어느 정도

요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직장을 다니면서도 본인의 직업상 영어는 필요없다던

언니가 이제 두살난 아들 영어교육을 위해 본인이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 겠다고, 각오를 다지는 걸 보면

영어교육이 광풍은 광풍인가 봅니다.

나야 이제 직업도 구했고 영어실력을 급격히 늘리지 못한 들

직업을 잃기야 하겠어요... 하지만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 세대에선

이야기가 다르죠... 가정별 소득격차에 따라 가장 큰 차이가 나는 부분이

바로 영어실력인 걸 보면 지금처럼 영어에 미친 풍조가 계속된다면

영어실력에 따라 보이지 않는 계층이 나뉘어 질 것 같네요..

나는 내 아이에게 최선의 영어교육 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는 실력이 되는지

생각해봅니다. 조금이라도 덜 스트레스 받으며 편안하게 영어를 받아들이고

익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 능력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하루에 20분,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이 시간을 최대로 활용해 영어실력 증진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전화영어 4개월이 끝나가는 지금, 약간은 슬럼프인 것 같아요.

바쁘다는 핑계로 영작도 밀려가고 . 수업 준비하는 시간도 좀 줄어들고

마음을 다 잡기 위해 왜 내가 영어공부를 하는지 , 그 이유를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