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영어공부는 나무가 자라는 것과 같다. 매일 보이지 않게 조금씩 티나지 않게
 자라는 나무같다. 매일 먹어야 할 햇빛과 공기와 물을 먹고 나면 어느새 조금씩
 자라있는 모습을 본다. 그래서 가끔 실망도 하지만 꾸준히 영어를 계속할 수
 있도록 이끄는 이티폰은 나의 영어실력이 보이지 않게 자라가게 한다.
  이티폰을 한지 1년이 되어가는데 가장 감사하는 것은 좋은 바바라 강사님을
 만난것이다. 친절함과 늘 관심을 보여주는 강사님 때문에 이토록 계속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나는 이 이티폰을 가장 효과적으로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며 공부한다.
 먼저 대본을 여러번 듣고 읽으려 한다. 비록 빠른 원어민 스피킹이지만 계속
 누가 이기나보자 하고 따라하다보면 조금씩 향상된 나를 발견한다. 처음에는
 내용이해도 잘 못했는데 지금은 좀 더 쉽게 내용을 이해하는 것 같다.
  그 다음 피드백은 매일 체크하고 동일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사실
 늘 하는 실수를 한다. 관사를 늘 빼먹거나 잘못된 표현이 반복해서 교정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이 때문이다. 그럴지라도 계속 실수하는 가운데 배우는 게 아닌가?
   그 다음 영작이다. 사실 영작은 꾸준히 못한다. 매일 일기쓰기도 익숙하지 않고
  해서 한 가지 생각한 것이 나의 신앙과 연결시키는 공부였다. 가장 쉬운 영어성경
  을 내 말로 써머리를 하고 나의 묵상을 영어로 표현해보는 것이다. 비록 자주는
  못하지만 지금 나의 가장 중요한 삶의 관심사와 영어를 연결시켜 보니 좋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도대체 왜 돈 주고 이 영어 공부를 계속 하느냐이다.
  영어를 해서 나중에 강의나 설교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미래를
  그려보는 것이다. 사실 이것이 나의 영어공부의 엔진이 아닐까 생각한다. 뭐든
  분명한 목표와 확신이 없이는 꾸준함이 어렵기 때문이다.
   지금은 작은 나무이지만 매일 이티폰을 통해 햇빛을 맞고 물을 먹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다보면 언젠가 거목이 되어 있지 않을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는 자만이 이러한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 이티폰과 함께 할 재미
  있는 나의 영어공부 순례를 그려본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