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방학때 친구들은 어학연수도 가고 하는데 나는 못가고 해서 속상한 마음에 엄마와 여기저기 전화영어를 알아보던중에 이티폰을 알게 되었다.
그전까지는 화상으로 화상영어를 했었는데 화상이니까 너무 재미있고 선생님도 직접 보면서 하니까 시간도 빨리 가고 좋았다. 하지만 문제는 화상이다 보니 몸짓으로 의사소통이 되어 문장으로 말하기 보다 단어를 나열해도 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나의 영어 실력은 그렇게 많이 늘지 않고 그냥 재미있게 짧은 대화를 하고 주제없이 선생님과 대화하다보니 쉬운 영어만 하려고 하는 경향이 많았다는 것도 큰 문제였다. 그래서 엄마가 전화영어로 바꾸어야 겠다고 하셨다. 요즈음은 영어 시험이 주제를 주고 에세이를 적거나 토론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전화영어 여러 싸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니 솔직히 이티폰보다 영자신문을 발행하는 싸이트가 더 마음에 들어 엄마와 고민하던 중 선생님과 상담하고 레벨테스트하면서 바로바로 주어지는 교정이나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학습커뮤니티가 많아 좋았다.
하지만 사실 문장으로 대화를 하게끔 유도해주시는 부분들이 좋긴 하지만 나로서는 부담도 되기도 했다. 그래서 화상영어를 전화영어로 바꾸는 것에 고민도 많이 했었다. 화상영어는 사전에 공부할 필요도 없고 그냥 재미있게 농담도 할 수 있었고 말하기 어려우면 화상으로 몸짓을 하거나 실물을 보여주면 되는데 전화영어는 모든 것을 문장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고 그날 그날 주어지는 주제(신문내용)를 읽고 공부도 해야했기 했고 원어민 선생님의 말도 주의깊게 잘 들어야 했기 때문에 집중력이 부족한 내게는 정말 큰 부담이어서 많이 망설이고 전화영어로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엄마의 설득과 여러 혜택, 그리고 가격도 사실 더 쌌고 ...
또 지금 내 영어 회화 방법(단어 나열) 을 바꾸지 않으면 더 힘들어 진다는 엄마의 설득에 한 달만 해보겠다는 약속을 하고 바꾸었었다.
그런데.... 매일 20분씩 하다보니 잘 안들리던 원어민 선생님의 말씀이 잘 들리기 시작했고 오히려 더 집중해서 듣다보니 이전 화상영어에서 대강 듣고 이해했던 부분들을 완벽하게 들으려고 하는 노력을 나도 모르게 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또 시사적인 내용을 영자신문으로 보니 단어도 많이 알게 되고 주제를 두고 선생님과 대화하니 오히려 더 재미있고 대화내용도 다양하고 풍부해졌다.학교에서도 영어는 내가 제일 잘 한다. 영어단어 능력시험에서도 내가 가장 잘 했고 듣기도 모두 만점이었다. 이제는 전화영어를 할 때 항상 문장으로 한다. 부담없이...
이티폰은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독해와 듣기를 그리고 쓰기까지 모두를 완벽하게 잡을 수 있는 1석5조쯤 된다고 할까? 사실 영작은 몇 번 하지 못했는데 영작을 해서 올리면 문법적인 면도 고쳐주시고 내가 잘못할 수있는 실수를 지적해서 바로 잡아주시니 그 부분도 너무 좋은 것 같았다.
또 학교행사나 시험때는 바로바로 수업시간을 변경하거나 연기도 할 수 있어서 그것도 너무 좋았다. 여하튼 이티폰을 선택한 것은 내게 큰 행운이고 우연이 아닌 필연인것 같다. 엄마도 친구분들께 이티폰전도사라고 하신다.
그래서 엄마 친구분 아이들도 많이 가입해서 하고 있는데 모두 만족하고 소개해줘서 고맙다고 하셨단다. 엄마가 학교 선생님인데 영어 선생님들도 인정하셨다니 더 좋아진다. 무엇보다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시니까 쭈욱 꾸준히 계속 할 것이다. 더 열심히... 이티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