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2019년 10월에 갑작스레 시작하게 된 영어 회화,

언제나 새로 공부를 시작할 때면 어디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은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세상에 영어 회화 공부할 거리는 너무도 많으니까요.

 

근데 왜 항상 영어 회화 공부는 실패하는 것일까가 궁금했습니다.

레벨테스트 후 기껏해야 한 두달 공부하고 끝나는 일반적인 방법은 저를 크게 자극하지 못했습니다.

강사들의 수준 또한 만족도가 낮았고, 교재도 구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지요.

이티폰은 달랐어요.

일단 강사들이 원어민이 아님에도 꽤 괜찮은 억양과 문장을 구사하는 경우가 많았고, 교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3+1개월의 압박으로 인해 무조건 4개월을 해보아야 한다는 것도 좋았어요.

100일 이상 무엇인가를 도전하고 나면, 변화가 있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4개월을 바로 앞둔 지금,

전과는 다르게 아는 단어가 말할 때 생각납니다.

이전에는 아는 단어도 당황해서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단어를 모르니 대화가 어렵고, 문법을 고사하고 침묵의 시간이 길 뿐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말할 때 단어가 생각나기 시작하는 걸 보니 조금씩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두 번째 회차를 들어가려고 합니다.

이 주기가 끝나면 또 어떤 변화가 있을 지 궁금하네요.

여러분들도 도전해보세요!